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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선거를 100일 앞둔 29일 대선주자 가상 다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성인남녀 1,032명(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3.1%p)을 상대로 차기 대선 조사를 진행한 결과, '다자 가상 대결'에서 윤 후보의 지지도는 43.7%, 이 후보는 35.1%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3%, 정의당 심상정 후보 3.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 순이다.
 윤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 초 조사(22~23일)와 비교하면 소폭(0.4%p) 감소했고, 이 후보는 1.9%p 줄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6%p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 후보는 48.6%, 이 후보는 39.7%를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8.9%p를 보였다.


 지지 의향과 관련해선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0.7%를 기록했다.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답한 사람은 25.7%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크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1%가 윤 후보를 선택했다. 이 후보는 39.6%다.


 '가장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인물'에 대한 질문에는 이 후보가 48.2%, 윤 후보가 40.2%로 두 후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심 후보가 3.2%, 안 후보는 2.5%다.


 한편, 대통령 선거의 구도가 양자 대결 구도로 갈지, 다자 대결 형태로 갈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양자구도로 간다고 답한 응답자가 73.8%를 기록했다. 18.7%만 다자 대결 형태로 갈 것으로 전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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