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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국제아트페어2021'가 열린다. 사진은 출품작 중 이우환 작품 '동풍'. 울산국제아트페어 사무국 제공
다음달 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국제아트페어2021'가 열린다. 사진은 출품작 중 이우환 작품 '동풍'. 울산국제아트페어 사무국 제공

5개국 80개 화랑이 참여하는 '울산국제아트페어2021'가 열린다. 

 울산국제아트페어 사무국은 다음달 9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국제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회째를 맞는 울산국제아트페어의 주최는 플랜비, 주관은 베네피플이 맡았다. 행사에는 5개국 80개 화랑이 참여해 국내외 개성 있는 현대미술 작품 1,500여점을 선보인다. 울산에서는 뮤즈세움갤러리, 지앤갤러리, 갤러리큐 등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참여작가는 400여명으로 김창열, 이우환, 윤형근, 이창효, 김옥진, 김기석, 변웅필, 오병욱, 권신홍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 출신 아이돌 가수 걸스데이 유라의 개인전과 낸시랭 작가 초대전도 펼친다. 

2021울산국제아트페어 포스터.
2021울산국제아트페어 포스터.

 과학과 예술의 접점을 찾는 특별전이자 교육프로그램인 '아트인사이언스'를 비롯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작품인 NFT미술품을 감상하고 구매하는 'NFT특별전'도 마련된다.

 또 누구나 친숙하고 재미있게 조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일상의 조각전'과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젊은 울산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제1회 울산신진작가공모전' 등이 준비돼있다. 

 아트페어 기간 내에 마련되는 강의도 눈여겨 볼 만하다. 

 김노암 감독의 '10년 후 미술세계', 이지혜 대표의 'MZ세대가 미술시장에 로그인 하셨습니다', 윤보형 변호사의 '컬렉터를 위한 미술품 거래와 세금', 김윤섭 대표의 '행복한 컬렉터와 숨겨진 아트테크의 비법', 이미애 박사의 '미술시장을 통한 현대미술의 동향' 등의 강연이 마련된다.

 박원희 울산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은 "미술애호가와 컬렉터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이 선별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경험하고 향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울산국제아트페어를 통해 팬데믹이 휩쓸고 간 일상에서 미술이 치유와 상생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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