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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미 이전 시유재산 찾기' 전담(TF)팀이 울산대공원과 울산체육공원 간선도로 내 200필지를 찾아낸 데 이어 또 다시 278억원 상당의 토지 소유권을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미 이전 시유재산 찾기' 전담(TF)팀은 번영로·장춘로 일대 도로 토지가 미 이전 된 것을 발견하고 약 5개월 만인 지난 11월 15일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이번에 이전된 재산은 총 66필지(1만 1,090㎡)로 278억원에 달한다. △번영로(번영교~한비사거리) 개설사업에 18필지(3,754㎡) 50억원 △중구 신간선도로(현 장춘로) 개설사업에 48필지(7,336.9㎡) 228억원에 상당하는 토지 등으로 주로 도로·구거 등이나 일부 대지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 토지들은 소유권이 기획재정부 19필지(675㎡)와 국토교통부 47필지(1만 415.9㎡)로 이번 소유권 이전에 따라 울산시 관리 도시계획도로인 번영로·장춘로 도로의 소유권 관련 법적분쟁을 사전 방지하고 행정의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3월 울산대공원 및 울산체육공원 간선도로 내 200필지 700억 원대의 미 이전 국유지를 찾아 낸 바 있다. 

이형우 행정지원국장은 "토지 소유권은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성이 강조되는 문제로 앞으로도 미 이전 시유재산 찾기를 통해 잃어버린 소유권을 되찾아 울산시의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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