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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대노조 울산본부는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CCTV 관제요원 파업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4개 구청은 CCTV 관제요원의 정규직 전환 약속을 이행하고 현 근무자의 전원고용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공공연대노조 울산본부는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CCTV 관제요원 파업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4개 구청은 CCTV 관제요원의 정규직 전환 약속을 이행하고 현 근무자의 전원고용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지역 CCTV 관제요원들이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울산공공연대 CCTV 노조는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진행 중인 경쟁채용을 중단하고 현 근무자 전원의 고용을 보장하라"며 파업투쟁을 선포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CCTV관제요원 정규직 전환 파업 과정에서 울산시, 5개 구군과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갖고 1년 가까이 고용과 처우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울산시와 5개 구군은 정부의 고용안정 정책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기준인 2017년 7월20일 이전 입사자의 전환채용에는 동의했으나, 이후 입사자에 대해서는 절차상의 공정성을 이유로 경쟁채용을 통해 전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노조측은 "정부 가이드라인이 나온 지 4년이 지난 데다 대부분 2년 이상 근무했기 때문에 절차상의 문제가 없어서 전원이 정규직 전환 대상이다"고 주장하며 내년 1월 1일자로 전 근무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현재 근무중인 CCTV요원이 경쟁에서 탈락하는 것이 공정성을 해치는 것"이라며 "함께 일한 동료 한사람이라도 지키기 위해 파업투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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