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라 진흥왕때 월성(月城) 동쪽 용궁(龍宮) 남쪽 황룡사(皇龍寺, 경주 구황동)에 가섭불 연좌석(迦葉佛宴坐石)이 있었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남아 있다.
장창호 작가는 궁궐터에 세운 황룡사에 석가모니 이전 시대의 부처로 가섭불이 설법을 하며 앉았다는 연꽃이 세겨진 바위를 일컫는 연좌석에 대해 소리연기를 하고 있다.
신라에 인도 불교 전래 이전(전불시대 前佛時代) 신라에는 일곱 부처가 있었는데 그중 6번째가 부처가 가섭불이며 또한 서라벌에는 일곱곳의 사찰 칠처가람지(七處伽藍址)도 있었다. 칠처가람지는 월성 동편에 황룡사(용궁 남쪽), 분황사(용궁 북쪽), 사천왕사(선덕여왕릉 앞)등 3개의 사찰이 있었고 서편에는 흥륜사(경주공고), 영흥사(신라초등학교), 영묘사, 담엄사(경주 오릉)등 4개 사찰 등 모두 일곱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월성 동쪽에 신궁을 짓던 신라 정복군주 진흥왕이 황룡의 꿈을 꾼뒤 세운던 궁을 고쳐 지은 사찰이 전불시대 일곱개 사찰중 하나인 황룡사이다. 그 절에 가섭불이 설법한 자리가 있었다고 한다. 소리 연기 : 장창호 극작가, 정리 : 김동균기자 justgo999@ulsanpress.net
▶ 울산신문 오디오클립 'U울림통' 바로가기
▶ 영상 보기 : 장창호 [93] 가섭불연좌석 #1
장창호 극작가, 김동균 기자
justgo999@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