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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울산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사진작가 5명의 작품을 초대해 온라인갤러리 '갤러리U+'를 마련했다. 

 '갤러리U+'의 '5인 5색'이란 타이틀로 온라인갤러리에 참여한 작가는 '송무용, 송화영, 안남용, 이병록, 이순남'으로 개성이 넘치는 5명의 각기 다른 창작의 세계를 만나 본다. 

 그 첫번째 참여작가로 이병록의 '12간지 이야기'로 갤러리를 오픈한다. <편집자> 

 

 

개. 이병록 mitclover@hanmail.net
개. ⓒ이병록 mitclover@hanmail.net
돼지. 이병록 mitclover@hanmail.net
돼지. ⓒ이병록 mitclover@hanmail.net
소. 이병록 mitclover@hanmail.net
소. ⓒ이병록 mitclover@hanmail.net
말. 이병록 mitclover@hanmail.net
말. ⓒ이병록 mitclover@hanmail.net
이병록<br>mitclover@hanmail.net<br>-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br>- 개인전 11회, 단체전 50여회<br>​​​​​​​- 2020년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초대전<br>- 2021년 울산문화예술회관 선정 올해의 작가
이병록
mitclover@hanmail.net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개인전 12회, 단체전 50여회
2020년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초대전
2021년 울산문화예술회관 선정 올해의 작가

 햇볕이 베란다로 비추는 어느 휴일 수능준비에 여념이 없는 딸과 우리 가족을 보면서 문득 조금은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생활모습은 변했지만 우리의 조상들의 생활모습과 많이 닮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미래를 위해 묵묵히 배움에 여념이 없는 고3 딸과 그 옛날 과거를 준비하고 글공부에 열심이었던 선비. 가족을 위해 항상 집안 일과 따뜻한 음식을 준비하는 와이프와 부뚜막에 불을 지펴 음식을 만들었던 아낙네. 산업현장에서 얼음만치 차가운 쇳 조각으로 뭔가를 만드는 나의 일과오래전 대장간 철물점에서 붉게 달군 쇠를 두드리던 장이···.

 이러한 모습들이 오버랩이 되면서 작가 관점에서 공통점들을 비유적 방식으로 은유화해 표현할 모티프(motif)가 필요했다.

 내가 찾을 수가 있었던 결론은 사람들이 태어나면서 각자 하나의 띠를 가지고 있는우리들에게 익숙해져 있는 12간지 동물들의 모습을 현대사진에서 무한한 표현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메이킹포토기법(Photo manipulation)을 활용해 12동물들의 성격과 이미지에 어울리는 직업과 생활을 표현 할 수가 있고, 의인화 할 수 있겠다는 결론에 이를 수 가 있었다. 이병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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