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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4일 시 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정책과 신규 사업 등을 설명하고 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4일 시 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정책과 신규 사업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 근무하는 전문상담사들이 울산시교육청에 자율연수 시간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다양한 위기 상황의 학생들을 상담하는 업무 특성상 최소한의 연수가 꼭 필요한데, 지금은 개인 연차와 사비를 들여 교육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주장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 전문상담사분과는 5일 오전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요구했다. 


 전문상담사는 초중고 일선학교와 행정기관에 Wee클래스와 Wee센터 등에서 학생상담업무를 맡고 있다. 


 교사대체직종으로 상시근무자며 울산교육청에는 100여명이 근무중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다양한 위기상황의 많은 학생들을 상담하는 전문상담사는 방학 중 재충전의 교육, 보수교육, 개인 상담 슈퍼비전 등 다양한 교육이 필요한데, 울산교육청은 현재 개인 연차와 개인 비용을 들여 연수를 받으라고 한다"며 "자율연수 20일 보장을 단체협약을 통해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청이 주관하는 상담관련 연수는 전문상담교사와 차별되게 교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신청조차 못한다"며 "울산교육감이 책임있게 나서서 전문상담사의 자율연수를 보장하고 질 높은 전문적인 학생상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재의 고충을 해결해야 한다 "고 요구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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