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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초등학교는 올해 마지막 학부모회 활동으로 '학부모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호계초등학교는 올해 마지막 학부모회 활동으로 '학부모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학부모 천아트·캘리그라피 작품 전시

# 울산 호계초등학교(교장 이종표)는 올해 마지막 학부모회 활동으로 '학부모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7일까지 진행한다. 


 학부모 작품으로는 천아트를 활용한 앞치마, 손수건, 가방, 커튼, 붓꽂이. 필통 등 25점과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엽서 40여 점이 전시됐다. 


 지난해부터 학부모들은 역량 강화 연수로 천아트 교육을 꾸준히 받아왔고 그 실력을 다양한 소품에 접목한 작품을 선보였는데 그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 


 한쪽에 마련된 감상 소감판에는 교사와 학생들이 작품을 보고 학부모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빼곡했다.


 천아트 실력을 쌓은 학부모들은 6학년 실과와 미술과를 융합한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에 직접 투입돼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사로 재능기부를 했다. 지도받은 학생들의 에코백도 함께 전시돼 있다.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어머니들께서 모둠별로 한 분씩 오셔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가방에 그림을 그렸는데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어요"라며 자신이 만든 에코백을 자랑했다.

 이번 작품 전시회를 기획한 수석교사 선우영화는 "학부모 교육이 단순히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학생 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로 이어져서 학부모가 학교교육의 주체로 자리메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격동초등학교가정에서 쓰지 않는 헌이불을 모아 유기동물을 돕는 단체에 전달하는 동물사랑과 생명존중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격동초등학교가정에서 쓰지 않는 헌이불을 모아 유기동물을 돕는 단체에 전달하는 동물사랑과 생명존중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헌이불·수건 길고양이 쉼터 전달

# 울산 격동초등학교(교장 김정중)는 2년째 '함께 나눠요!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이 가정에서 쓰지 않는 헌이불을 모아 유기동물을 돕는 단체에 전달하는 동물사랑과 생명존중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2월 말 전교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이불과 수건을 350장 마련했고, 지난달 30일 복산동에 위치한 '달달한 동물세상 길고양이쉼터'에 전달했다. 


 또 이와함께 학생들에게는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과 동물사랑 교육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6학년 박경찬 학생은 "길고양이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있었는데 이번 활동으로 함께 공존하는 방법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돼서 무척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정중 격동초 교장은 "캠페인을 통해 학생 스스로 참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고 유기동물과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남창중학교는 남창 독립운동을 담은 학생 저자 그림책 2권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남창중학교는 남창 독립운동을 담은 학생 저자 그림책 2권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독립운동 이야기 그림책 출판기념회

# 울산 남창중학교(교장 김태권)는 남창 독립운동을 담은 학생 저자 그림책 2권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남창중학교에서 출판한 '남창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한결 동아리), '네모필라'(솔빛길 동아리) 그림책은 4·8 남창 독립운동의 과정과 이후 일어난 사건들을 학생들이 직접 조사해 그림책을 만들었다.

 '남창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그림책은 1학년 유지아, 이소은, 최산들 학생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3·1 만세 운동부터 4·8 남창 독립운동의 과정을 학생 입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로 들려주는 방식으로 그렸다.


 '네모필라' 그림책은 2학년 곽하나, 이솔, 3학년 정하윤 학생이 지역 독립운동가 이용락의 관점에서 3·1 운동 실록을 편찬하는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태권 남창중 교장은 "책 구상부터 글, 그림, 색칠까지 전문가의 도움 없이 학생들이 출판해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느껴진다"며 "책을 읽는 많은 독자에게 4·8 남창 독립운동을 알리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평중학교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시인의 다락방' 시화 전시회를 열었다.
월평중학교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시인의 다락방' 시화 전시회를 열었다.

'시인의 다락방' 시화 전시회

# 울산 월평중학교(교장 이경숙)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시인의 다락방' 시화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월평중학교 균형발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 '시인의 다락방'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로 학생들의 시화 40편을 전시했다.


 '시인의 다락방'은 동아리 활동과 교과 수업 시간을 활용해 사춘기 청소년의 다양한 감정을 시로 표현하며 치유와 회복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 마음대로 되지 않는 친구 관계, 이성에 대한 고민, 미래의 꿈과 희망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며 자아를 성찰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느낄 수 있었다.


 작품을 감상한 학생들은 친구들의 시를 읽고 자신의 고민이 혼자만의 것이 아님을 알았으며 큰 위로와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이경숙 월평중 교장은 "교과서나 시험 문제에서 접하는 시가 아닌 삶을 노래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시를 경험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된 시화는 시 쓰기 활동을 통해 창작한 90여 편의 다른 시와 함께 시집 '다락방에서 쓴 나의 일기'로 출간돼 학생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이화중학교는 6일 코로나 극복 메시지를 담은 공익 광고 상영회를 실시했다.
이화중학교는 6일 코로나 극복 메시지를 담은 공익 광고 상영회를 실시했다.

코로나 극복 공익 광고 상영회

# 울산 이화중학교(교장 이창원)는 6일 코로나 극복 메시지를 담은 공익 광고 상영회를 실시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익 광고는 울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지원하는 '2021 자유학기제 미디어교육' 활동의 결과물로 코로나 극복을 주제로 담고 있다. 


 이번 코로나 극복 공익 광고 상영회 광고는 학생들이 직접 광고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콘티에 따라 촬영하고 영상 편집 기술을 활용해 제작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매주 자유학기 활동 시간에 광고의 기본 이론에 대해 배운 후 코로나 시기를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 지켜야 할 수칙과 마음 건강법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공익 광고를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울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전문 강사 파견과 미디어 제작 장비 대여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코로나19로 협력 수업이나 촬영 등 여건의 제약을 많이 받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광고 제작에 참여, 자신들이 만든 광고가 우리 사회의 공익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열정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창원 이화중 교장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이러한 미디어 교육은 책임감 있는 미디어 이용자·생산자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 담장을 넘어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과 연대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내실 있는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리 = 김지혁기자 uskjh@  사진제공 =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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