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체성 담은 오감만족 미디어아트 풍성
울산 정체성 담은 오감만족 미디어아트 풍성
  • 강현주 기자
  • 2022.01.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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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개관전]
울산 최초의 공공미술관이자 미디어아트 중심의 미래형 미술관을 지향하는 '울산시립미술관 개관식'이 6일 중구 도서관길 72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장, 노옥희 울산교육감, 박성민 국회의원, 박태완 중구청장,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서진석 울산시립미술관장 등 참석 내빈들이 개관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 최초의 공공미술관이자 미디어아트 중심의 미래형 미술관을 지향하는 '울산시립미술관 개관식'이 6일 중구 도서관길 72에서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장, 노옥희 울산교육감, 박성민 국회의원, 박태완 중구청장,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서진석 울산시립미술관장 등 참석 내빈들이 개관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 최초의 공공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이 지난 6일 개관했다. 중구 도서관길 72(북정동)에 위치한 울산시립미술관은 3개의 전시실과 실감 미디어아트 전용관 XR랩 등 미디어아트 중심의 미술관 면모를 갖추고 모습을 드러냈다. 미술관의 핵심 전시공간은 지하 2층에 있는 1전시실과 2전시실로, 지하 1층에는 XR랩, 지상 1층에는 3전시실이 자리한다. 개관을 맞아 7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전시는 총 5가지로 볼거리도 가득하다. 미술관 전시동에서 마련되는 3개의 전시와 동구 대왕암공원 내 옛 울산교육연수원에서 마련되는 2개의 특별전시를 소개한다. 

'포스트 네이처: 친애하는 자연에게'
1·2 전시실/ 작품수 20점/ 4월 10일까지

개관특별전은 산업수도에서 생태·문화·관광이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전시로, 기술과 자연이 공존을 넘어 융합을 이루는 세계를 제시한다. 
 '포스트 네이처: 친애하는 자연에게'는 인류가 바꿀 수 있는 생태가 아닌 역사와 문화 정치가 얽힌 복잡한 감각을 떠올리게 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생태적 감수성을 다시 설정하고 '함께 연대하며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참여작가는 백남준, 카미유 앙로(Camille Henrot), 정보(Zheng Bo), 왕홍카이(Hong-Kai Wang), 히토 슈타이얼(Hito Steyerl), 얀 레이(Yan Lei) 등이다. 

'블랙 앤드 라이트: 알도 탐벨리니'
 XR랩/ 작품수 10점 이내/ 4월 17일까지

전자융합예술의 선구자 '알도 탐벨리니'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오늘날 기술의 진보를 비판적으로 조명하고 그 대안과 전망에 대해 실험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전시는 XR랩(eXtended Reality Lab)과 지하 1층 공간 전체에서 이뤄진다.
 XR랩에서는 탐벨리니의 '우리는 디지털 시대의 원주민이다'(2020)가 전시된다. 
 이 몰입형 미디어 작품은 오래된 브라운관 TV를 통해 상영되는 '블랙 TV' 원작을 비롯해 '루마그램(Lumagram: 손으로 그린 슬라이드 필름)' 프로젝션, 음악·무용·영상·시 사운드 트랙이 융합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 입구에는 아카이브 공간이 마련되고, 로비에선 큐브형 TV를 통해 '블랙' 필름 시리즈를 선보인다. 

'노래하는 고래, 잠수하는 별'
3전시실/ 작품수 4점/ 5월 8일까지

어린이 기획전시 '노래하는 고래, 잠수하는 별'은 사람, 생태,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울산을 다양한 감각으로 인식하게 한다. 이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나갈 어린이 스스로가 바라는 이상적인 도시를 구축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김다움, 추미림 작가는 설치, 영상, 사운드 작업을 통해 울산을 직간접적으로 시청각화해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공간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또 어린이들이 과정 중심의 예술적 체험 활동을 통해 전시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찬란한 날들'
 옛 울산교육연수원/작품수 26점/4월 10일까지

울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왕암공원 내 옛 울산교육연수원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했다. 
 미래 미술관을 지향하는 울산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전시는 미술관의 작품 수집 방향을 조망하고 향후 미술관의 방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울산시립미술관 소장품은 실험적인 기술매체를 기반으로 제작된 국내·외 유명작가의 동영상, VR(가상현실), 설치, 인터렉션이 가능한 디지털아트 작품이 주를 이룬다. 
 이는 첨단기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발전해가는 문화예술 도시 울산의 모습을 잘 대변해 준다. 

'대면-대면 2021'
옛 울산교육연수원/작품수 35점/4월 10일까지

울산권 신진작가 발굴사업은 '문화분권'과 '지역작가 세계화'라는 큰 틀 하에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울산시립미술관의 중점사업 중 하나다.
 '대면-대면 2021'은 지난해 7월 공모·선정된 우수한 지역작가 24인의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로, 구지은, 곽은지, 박소현, 박미라, 박자현, 이장욱, 이창진, 장우진, 차보리, 홍도연 작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백남준 작가의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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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레이 작가의 '레버리리셋'. 기술매체를 사용해 정치적, 사회적변화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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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 탐벨리니 작가의 '블랙 앤드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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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 슈타이얼 작가의 '이것이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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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작가의 '크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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