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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윤덕권·김시현 의원은 13일 오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전기택시 보급 확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울산시 관계공무원과 울산개인택시조합 백형선 이사장, 범서콜 김진수 회장, 박정열 사무장 등 8명이 참석했다.

개인택시조합 백 이사장은 "타 시도에 비해 울산은 전기택시 보급 실적이 미비하다"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범서콜 박 사무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탄소감축 효과가 큰 택시의 전기차 전환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전기차 보급 수량 중 일정량을 할당하는 택시쿼터제 도입을 제안했다.

또 차령, 사업용 차량, 취약계층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지원기준 마련과 타 시도에서 지급하는 택시업종 재난손실보상금, 택시 관련 민원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부서 개편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기후위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전기택시 보급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책 마련으로 울산시의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에서 보급 된 전기차는 2021년 기준 총 925대이며, 이 중 택시는 62대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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