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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기계금속분야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13일 울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소부장 으뜸기업'은 정부가 소부장 100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산업부에서 선정해오고 있다. 2021년 초 22개사 선정된 이후 2차 모집에 울산기업에서 최초로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울산테크노파크의 숨은 노력 덕분이다. 테크노파크는 강소기업을 중심으로 후보기업 참여를 독려했다. 기술닥터제 프로그램과 정책연계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펌프와 압축기 독자 설계, 생산능력과 국내 최대 사이즈 펌프 시운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터보기계㈜를 발굴 지원했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의 핵심전략기술인 극저온 액체 이송용 부품 제조기술에 대한 전략계획서 작성과 평가단계별 대응까지 전주기 밀착 지원했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앞으로 최대 5년 동안 연간 최대 50억원 이내의 연구개발을 지원받게 되며 연구개발(R&D), 사업화 자금, 수출, 연구인력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집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권수용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은 "기업의 니즈와 울산TP의 맞춤형 솔루션을 결합해 이뤄낸 쾌거로 올해에도 더 많은 울산지역 우수기업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술독립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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