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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울산시당이 6월 지방선거 후보로 확정한 김종훈 전 의원 등이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진보당 울산시당이 6월 지방선거 후보로 확정한 김종훈 전 의원 등이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내보낼 2차 후보 선출을 통해 김종훈 전 국회의원을 동구청장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생환 전 동구의원을 울산광역시의원(동구 제2선거구) 후보로, 박문옥 전 동구의원은 동구의원(가선거구) 후보, 정현희 전 중구의원은 울산광역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이날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실시한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이들 4명을 지방선거 2차 후보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후보들은 회견에서 "거대정당이 책임지지 않는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진보정치 진보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이어 "진보당은 지난 3년 직접정치로 울산시민과 주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며 "시장과 구청장, 행정 관료의 전유물이었던 조례, 예산, 정책결정권을 이제는 시민들이, 주민들이 직접 행해보고자 나섰다"고 말했다.

이들은 활동 성과에 대해 "코로나로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특수고용노동자들의 고용보험료를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고, 돌봄으로 고통받는 당사자들과 노동자들을 위한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조례 등 시민이 원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시민을 위한 법을 만들 권리를 조금이나마 되찾아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선출된 권력에게 다 맡겨진 정치를 이제 울산시민들께 돌려 드리겠다"며 "시민과 주민을 주인 노릇하게 하는 정치, 그동안 관행이란 이름으로 행해졌던 각종 행정의 패단들을 과감히 바꿀 수 있는 정치, 주민들의 삶 깊숙이 들어가 주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정치, 진보당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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