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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실시 된 여론조사 결과 시장 선거 3자 가상대결에서 여야 후보 모두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9.7%, 더불어민주당 28.3%, 국민의당 3.0%, 정의당 2.9%로 합당을 선언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지지율이 전체의 52.7%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섰다.

국민의힘 시장 선거 후보 선호도에서는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22.0%, 서범수 전 이준석 당대표 비서실장이 17.7%,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17.5%, 이채익 국회의원 13.7%를 기록해 오차범위 안에서 정갑윤 후보가 앞섰다.

3자 가상대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송철호 현 울산시장이 근소한 차이로 국민의힘 후보를 모두 누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 시장 후보로 나섰을 때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현 울산시장 29.8%, 정갑윤 27.9%, 무소속 박맹우 전 울산광역시장 26% 순을 보였고, 국민의힘에서 서범수 전 이준석 당대표 비서실장이 출마했을 때는 송철호 29.2%, 박맹우 28.2%, 서범수 26.6%를 보였다.

김두겸 후보가 국민의힘의 울산시장 공천받았을 경우 송철호 29.7%, 박맹우 27.1%, 김두겸 26%였고, 국민의힘이 이채익 후보를 공천했을 경우는 송철호 28.8%, 박맹우 27.7%, 이채익 26%였다.

울산교육감에 대한 조사에서는 노옥희 현 울산시교육감이 44.6%로 가장 앞섰으며,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 22.5%, 장평규 6.9% 순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ubc 울산방송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4월 17일과 18일 양일간 18세 이상 울산시민 1,01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구간에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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