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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성초는 서로나눔학교를 운영하면서 5~6학년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진로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옥성초는 서로나눔학교를 운영하면서 5~6학년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진로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옥성초 서로나눔학교는 2019년 서로나눔학교 지정을 목표로 2018년 서로나눔예비학교를 운영했다. 

한 해 동안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발굴했고 교사와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에 힘입어 비로소 2019년 서로나눔학교로 지정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옥성초는 '소통이 활발한 학교공동체 조성' '따뜻하고 행복한 감성공동체 조성' '함께 성장하는 교사공동체 구축' '배움이 즐거운 수업공동체 조성'을 추진과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학년군 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해 학년별 눈높이와 요구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길러내기 위해 상호존중 및 솔선수범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옥성초는 서로나눔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과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고 바람직한 인성과 창의력으로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전개한다. 

학생은 즐겁게 배우는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 교사들은 사랑으로 가르치는 학교로 만들고 있다. 

지난 2019년 옥성초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학교 비전을 세웠다. 행정업무 중심 교무조직을 교육과정 운영 중심 체제로 개편하고 학생들은 관계 중심의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시했다. 존중과 배려가 있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교 특성을 살리는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2020년에는 학교 비전 공유와 자치 기반을 형성하고 공동체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민주적 학생, 교사, 학부모 협의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자치활동을 강화했다.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주제통합학습 및 계절학교를 운영하고 프로젝트 학습을 활성화시켰다.  

올해는 민주적인 교육공동체 협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 문화를 확대하고 다양한 학부모 동아리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을 편성하고 교사 교환 수업, 수업 공개 방식을 다양화했다. 

배움 중심수업 협의회 문화를 정착하고 학교 수업 특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핵심역량 중심 교육과정의 정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옥성초 서로나눔학교의 교육은 'SEED'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진행 중이다. 

SEED는 School culture(학교문화-소통으로 만들어가는 학교공동체), Emotion(정서-따뜻하고 행복한 감성공동체), Effort(조직적 활동-함께 성장하는 교사공동체), Development(성장-배움이 즐거운 수업공동체) 등을 추진과제로 영어 스펠링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이명선 교장은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키워내기 위해서는 교사, 학부모가 먼저 민주의식을 높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옥성초는 다른 학교보다 교사협의회와 학부모회가 민주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특히 도서관 도우미, 방과후 도우미 등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나서는 학부모들을 보면서 학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지금까지 교직 생활을 하며 꿈꿔 왔던 학교의 모습이 옥성초를 통해 실현되는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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