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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6·1 지방선거 광역·기초단체장·교육감 대진표
울산지역 6·1 지방선거 광역·기초단체장·교육감 대진표

6·1지방선거가 2일자로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방선거 대진표가 대부분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1일, 일부 단체장 후보를 제외한 지역구 광역 및 기초의원 공천후보를 대부분 확정하고 이를 발표했다.

이번 6·1지방선거 지방의원 선거에서는 울산광역시장과 울산교육감 등 광역단체장과 5개 기초단체장 등 7명의 단체장을 선출한다. 

지방의회의 경우 광역시의원이 지역구 19명, 비례대표 3명 등 모두 22명을 선출하며, 기초의회는 중구가 지역구 9명, 비례대표 1명 등 10명, 남구는 지역구 12명, 비례 2명을 포함해 14명, 동구는 지역구 6명, 비례 1명 등 7명, 북구는 지역구 8명, 비례 1명 등 9명, 울주군은 지역구 9명, 비례 1명 등 10명으로 의원 정수는 지역구 44명, 비례 대표 6명 등 모두 50명을 뽑는다. 울산지역에서는 6·1지방선거를 통해 모두 79명을 선출한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현 시장과 국민의힘 김두겸 전 남구청장, 무소속 박맹우 전 시장이, 울산교육감 선거 역시 노옥희 현 교육감과 장평규, 김주홍 예비후보 등 3명이 경합하는 등 울산지역 광역단체장 모두 3파전 양상이다.

울산지역 6·1 지방선거 울산시의원 공천 확정자.
울산지역 6·1 지방선거 울산시의원 공천 확정자.

기초단체장의 경우 중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현 청장이 경선을 통해 단수 공천된 가운데 이에 맞서게 될 국민의힘은 경선 후보 간 진통으로 인해 선거사무가 중앙당으로 이관되면서 고호근 전 시의원과 김영길 전 중구의원, 문병원 전 시의원 등 3명을 대상으로 3일과 4일 이틀간 100% 일반여론조사를 통해 5일 공천 후보가 가려진다. 또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중구청장 도전에 나선 정창화 후보를 포함해 중구청장 선거는 3파전이 유력하다.

남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전 시의원 공천이 확정되면서 국민의힘 현 서동욱 남구청장과 1대1 대결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동구청장 선거는 아직까지 여야 양당 후보가 혼전중이다.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결과에 대해 불복한 황보상준 예비후보의 재심이 받아들여지면서 정천석 현 청장과의 경선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치러져 최종 후보를 가려야 한다.

국민의힘 역시 국민의당과의 합당 시점에 맞춰 국민의당 출신 손삼호 후보가 단체장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1차 경선에서 1위를 했던 천기옥 시의원 간 경선을 거쳐야 한다. 두 후보를 대상으로 5일과 6일 이틀간 일반국민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7일 공천 후보를 최종 확정짓는다. 여기에 진보3당 단일후보로 추대 된 진보당 김종훈 예비후보가 맞붙게 되면서 동구청장 선거는 3파전이 확실시된다.

북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현 청장이 재공천 되면서 국민의힘 박천동 전 북구청장과 진보3당 단일후보로 추대된 정의당 김진영 예비후보간 3파전이 확정적이다. 울주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현 울주군수가 일찌감치 당내 공천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지난달 29일 이순걸 전 울주군의장이 국민의힘 공천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서 2파전이 확실시된다.

울산지역 6·1 지방선거 기초의원 공천 확정자.
울산지역 6·1 지방선거 기초의원 공천 확정자.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1일 오전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제2차 상무위원회를 갖고 선출직 및 비례대표 후보 모두를 공천 확정했다. 광역의원 선거구 후보 19명과 기초의원 후보 34명을 공천 확정했으며, 광역의원 비례대표 3명과 기초의회 비례대표 10명의 후보자에 대한 순번도 확정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지난달 29일 개최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기초의원 중구 가 선거구에 김태욱 후보를 후보자로 확정하고, 광역의원 울주군 1선거구는 공진혁, 김민재 후보간 경선을 통해 공진혁 후보가 최종 후보자로 결정됐다.

한편 국민의힘 시당은 1일 제14차 공천관리위원회를 갖고 지난달 27일 공천이 확정된 광역의원 울주군 3선거구 송성우 후보의 아들과 관련한 벌금형 선고와 관련해 재심절차를 밟고 송 후보가 부적격 심사기준에 해당한다는 판단에 따라 송성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다른 후보자를 대상으로 재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광역의원 비례대표 3명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중구 비례대표는 추가 공모 후 결정하기로 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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