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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우
송성우

국민의힘 울주군 광역의원 선거 공천과 관련한 후폭풍이 쉽사리 잦아들지 않을 기세다.


 울주군 국민의힘 책임당원들과 울주군시민자치연대·울산민주정의연대 등 60여명은 4일 울주군 제3선거구(범서읍) 시의원 공천 취소와 관련해 국민의힘 울산시당 공심위를 항의 방문키로 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거세다.


 이들은 "6·1지방선거 후보자 경선에서 당원의 의사결정을 무시하고 공정성을 잃은 국민의힘 울산시당 공천심사위원회를 항의 방문하고 권명호 공심위원장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종훈
김종훈

 이들은 "울주군 제3선거구 시의원 후보 경선에서 당원투표로 확정된 후보를 공심위가 공천 취소결정을 내린 것은 부당하며 공정성을 잃은 횡포"라면서 "공심위가 책임당원들이 뽑은 후보에 대해 공천취소 결정을 내릴 때는 책임당원들에게 다시 한번 물어 의사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당원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와 균형을 잃은 공심위의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권명호 공심위원장 면담을 통해 △울주군 시의원 공천취소 부당성 △책임당원 의사결정 무시한 처사 △연좌제 적용의 구태 △5월 3일 재경선 철회를 주장할 예정이다.

심규환
심규환

 한편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지난달 28일 울주군 제3선거구 공천 후보로 송성우 후보를 공천했다가 가족의 벌금형 선고를 이유로 지난 1일 송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3일 하루동안 제3선거구에 함께 출마했던 김종훈, 심규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 4일 오전 10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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