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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에코젠 소재로 만든 다회용 컵 '도돌이컵'.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이 에코젠 소재로 만든 다회용 컵 '도돌이컵'.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은 울산에서 '다회용 컵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도돌이 컵'은 에코젠 소재로 5,000개가 제작됐다. 에코젠은 식물유래 성분을 사용해 기존 코폴리에스터 '스카이그린' 제품보다 내열도와 커피 원액, 오렌지, 레몬 등에 대한 내오염성과 내화학성이 우수하다. 

울산방송과 협업으로 일회용 컵이 없는 매장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23일부터 울산 시내 총 33개 매장이 음료를 도돌이 컵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보증금 3,000원을 내고 도돌이 컵에 음료를 받아 테이크아웃으로 이용한 뒤 프로젝트 참여 카페에 컵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환불받는 시스템이다.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보증금 낸 컵을 사용 후 반납하는 '다회용 컵 회수 모델'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2016년 독일의 환경수도라는 별명을 가진 '프라이부르크'에서 시작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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