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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미영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4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e스포츠 행정전담팀' 개설 등을 핵심으로 하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젊은 세대가 울산을 떠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를 찾기 위해 지난 2주간에 걸쳐 울산대학교 출신 청년들 50명과 인터뷰한 조사에서 젊은 세대가 울산을 떠나는 이유가 외형적으로 보이는 교육과 일자리 문제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한, 소위 말하는 울산이 재미가 없다는 '노잼 도시'라는 이유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했다"면서 "스포츠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고, 많은 청년이 개인용 PC나 스마트기기로 직간접적으로 즐길 수 있는 e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제도와 미래 비전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우리 울산도 e스포츠 전성기와 함께 발 빠르게 새로운 변화를 도입을 남구부터 시작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먼저 국내외 권위 있는 e스포츠 대회의 유치와 지원을 관리하며 부가 효과로 울산 관광산업의 활성화도 바라볼 수 있는 '구청장 직속 e스포츠 행정전담팀'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 남구가 e스포츠의 특구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e스포츠 협회, 한국 e스포츠진흥협회 등과 논의해 울산의 남구로 관련 기관을 유치하는 한편 울산 남구 프로 게임단을 추진해 체계적으로 게이머들에게 울산 남구가 젊고 새로운 e스포츠의 성지가 됨을 선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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