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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효문동에 대한 관심은 나의 일상생활 속 이동통로 안에 이곳이 있었다는 것이다. 어느 날부터 빈집이 생기고, 뉴스매체와 현수막에서 개발 소식을 접했다. 산업단지는 필요해서 생기는 것이지만, 사람이 살던 곳이 이렇게 쉽고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그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하고자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진으로 효문동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효문동(孝門洞)은 조선시대 예종(8대, 1468년~1469년)때 백연암리에 속하였다가 정조때와 고종 31년에 효문(孝門)이라 하였다. 효문동이라는 지명은 세종 10년 효자로 정려(旌閭)된 송도(宋滔, 연안 송씨)선생의 출생지로 ‘효자 정문’이 있어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울산문화원 발행 울산 북구지명사 중에서) 이순남 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