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초는 울주군 두서면 농산촌 지역에 자리 잡은 두서면 중심학교다.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두서초는 새로운 돌파구로 서로나눔학교 지정을 추진했다.
인근 두광중과 두동초가 모두 서로나눔학교로 지정돼 교육혁신지구로 교육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도 많았다.
도심지 학교에 비해 문화적 인프라나 지원이 부족한 두서초는 지역주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학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과제로 삼았다.
두서초는 '혁신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과의 연계를 기대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의 역량 강화에 비중을 크게 두고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에 가장 큰 중점을 뒀다.
배움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지덕체예(智德體藝)가 조화로운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두서초는 4가지(꿈, 사랑, 행복, 두서교육) 목표로 교육활동을 전개한다.
꿈(실력)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 중심 수업 운영, 학년 단계에 맞는 주제 중심 프로젝트 학습 운영, 느린 학습자의 적극적 지원을 통한 기초기본 학습능력 신장, 울산교육연수원의 지원을 받아 각종 연수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과 역량 신장 등을 위해 노력한다.
사랑(인간성)을 실천하기 위해 인간성 성장 중심, 작용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부모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열린 학교를 조성한다. 특히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행복(실천)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운영 등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힘쓴다. 융합인재 교육 강화를 위해 AI, 코딩, 메이커 교육 등을 진행한다. 학교 틀밭 조성, 두서행복농장 등을 운영해 생태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두서초는 지난 2003년 울산교육청 환경교육시범학교로 지정됐다.
두서교육(공동체)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했다.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반, 수채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ESD) 교육,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로나눔학교 교육과정과 관련해 특색있는 부분으로 학생활동 중심 수업, 학생 체험활동 중심 수업을 강화하기 위해 학년별 단계에 맞게 주제를 정해 '동물의 한 살이' '지구촌 물 부족 해결' '코로나19 퇴치'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 등의 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있다.
또한 인간성장 중심 교육과정, 다른 용어로 작용 중심의 교육과정이라는 주제로 교사의 성장이 학생의 성장을 견인하는 교학상장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일방적 적용 방식이 아닌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교사와 교사 등이 상호작용하며 함께 성장하는 작용의 방식에 기반한 교육과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김지혁기자 uskjh@
- 학생 참여형 수업 주력…교육 3주체 만족도 'UP'
- 배움이 즐겁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 상호존중·솔선수범 문화로 민주시민 성장 발판 마련
- 학생수 급감에 존폐위기 구성원 소통·배려로 극복
- 실천 중심 인성교육·다양한 체험으로 창의·자율성 키우기
- 학생 '행복'교사 '보람' 부모'함께' 성장하는 교육
- 구성원 의견 반영 '창의적 혁신공간' 조성
- 교장실 문턱 없애고 소통·공감의 장으로
- 공교육 본질 회복 초점 지역 초중고 16곳 운영
- 도덕·지혜·창조·건강 4대 성장 목표 인재양성
- 교육공동체 함께 성장·나누는 느티나무 행복 교육
-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 참여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 학생 간 경쟁보다 상호배려·협력 문화 정착
- 새 교육과정으로 미래사회 대비 역량 키운다
- 따듯한 감성·밝은 지성으로 함께만드는 행복 배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