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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왼쪽부터 기호순)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울산시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로 선택된 김주홍 후보(맨오른쪽)가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왼쪽부터 기호순)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울산시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로 선택된 김주홍 후보(맨오른쪽)가 필승 결의를 다지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6·1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울산시장과 교육감 후보자 및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대부분이 등록을 마치는 등 모두 142명이 후보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시장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노옥희 교육감 후보도 후보등록을 완료했다.
 이날 여론조사를 통해 보수진영 교육감 단일후보가 된 김주홍 후보는 13일 오전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치고 "울산을 새로 위대하게 만들어 잘 살게 하는 것이 제 꿈이다. 모든 일이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수도 없이 김두겸의 동네 한 바퀴로 찾아뵙겠다. 한분이라도 더 만나 사는 이야기를 듣고, 미래를 의논하겠다. 저 김두겸이 울산을 다시는 누구도 흔들 수 없도록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재선 도전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송 후보는 "그동안 시민 여러분과 울산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왔다. 앞으로의 4년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 울산을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송철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송철호 후원회장직을 수락하고 부·울·경에서 울산과 송철호 시장의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도움이 된다면 후원회장이 아니라 그 무엇이든 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예비후보등록 등의 과정 없이 이날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교육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노 교육감은 등록을 마친 후 "지난 4년간 최고의 교육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속가능한 울산을 위해 다시 출마했다. 울산이 한국 공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기초단체장에는 11명이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에선 중구청장에 김영길 후보, 남구청장에 서동욱 후보, 동구청장에 천기옥 후보, 북구청장에 박천동 후보, 울주군수에 이순걸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중구청장에 박태완 후보, 남구청장에 이미영 후보, 북구청장에 이동권 후보, 울주군수에 이선호 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며, 동구청장 후보인 정천석 현 청장은 13일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또 이날 정의당 김진영 후보가 북구청장 후보로,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동구청장 후보로 각각 등록을 마쳤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등록 첫날인 12일 등록을 마친 후보는 광역단체장에 울산시장 김두겸, 송철호 후보, 교육감에 노옥희 등 3명이며, 기초단체장은 11명이 등록했다.

 광역의원은 중구 8명, 남구 11명, 동구 9명, 북구 8명, 울주군 5명 등 41명이 등록했으며, 기초의원은 중구 13명, 남구 14명, 동구 13명, 북구 14명, 울주군 14명 등 모두 68명이 등록했다. 또 광역비례에 8명, 기초비례 11명 등록해 첫날인 12일 등록자는 총 142명에 달한다.

 후보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19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이전까지는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만 가능하다.

 한편 6·1 지방선거 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 후보로 김주홍 후보가 결정됐다. 
 김주홍, 장평규 교육감 후보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2개의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 투표 결과를 합산해 단일후보를 선출했다. 

 김주홍, 장평규 후보는 12일 울산시교육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시교육감 보수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김주홍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와 장평규 후보는 '지난 2018년과 같이 보수 후보 분열로 진보좌파 교육감에게 울산교육행정을 다시는 맡기지 말라'는 많은 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을 받아들여 오늘 보수 단일 후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장 후보는 "단일 후보로 결정되신 김주홍 후보에게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부로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김주홍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김주홍 보수 단일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우수기자 jeusda@·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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