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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울산미술대전 전체 대상 지철형 씨 작품 '자연의 환희'.
제26회 울산미술대전 전체 대상 지철형 씨 작품 '자연의 환희(유화)'.

울산미술협회(회장 김봉석)이 주최하는 제26회 울산미술대전에서 전체 대상에 지철형 씨의 '자연의 환희'(서양화부문)가 선정됐다.

 16일 울산미술협회에 다르면 이번 울산미술대전에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디자인, 서각, 민화 부문에 총 428점이 접수됐다. 
 울산미협은 이 중 1차 심사를 통해 70여점을 선별했으며 2차 심사를 거쳐 대상작을 비롯해 최우수 1점, 우수 10점 등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대상 수상 작품 지철형 씨의 '자연의 환희'는 심사위원단의 예술성과 작가의 개념적인 작품성에 높은 평점을 받았다.
 최우수는 수채화부문 권태욱 씨의 '자두'가 차지했다. 우수는 한국화부문 이화엽 씨의 '늦은 가을', 서양화부문 박성애 씨의 '행복한 아침햇살', 윤다순 씨의 '욕망의 굴레', 민화부문 김다인 씨의 '해학반도도', 박만옥 씨의 '부귀장락', 최은진 씨의 '책거리∥', 홍정애 씨의 '송학도', 공예부문 이석동 씨의 '학익진'과 이종식 씨의 '머릿장', 서각부문 류천열 씨의 '사랑'이 수상했다.

 앞서 열린 제26회 울산미술대전 서예문인화 부문이 4월 29일 총 459점이 접수, 4월 30일 심사를 통한 한문서예부문 박미호 씨의 '송암 선생시', 문인화부문에 김인선 씨의 '묵죽'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고,  한글서예부문 조숙필 씨의 '용혜원의 숲속의 아침'이 최우수 영광을 안았다.

 한편 공예·디자인, 서각, 서예(한글, 한문, 전각, 캘리그래피), 문인화 수상작 1부 전시는 6월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2부 전시는 한국화, 양화(판화), 수채화, 조각(입체, 영상, 설치), 민화 수상작을 6월 22일부터 6월 2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2·3·4 전시장에서 진행되고 우수상 이상작은 연속 전시 된다. 
 또한 울산미술대전의 추천작가, 초대작가, 운영위원이 참여하는 '초대작가전'은 지상전으로 열린다.
 개막식은 6월 15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릴 계획이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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