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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과정에서 탈락했던 이원무 시의원 후보가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천과정에서 탈락했던 이원무 시의원 후보가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천과정에서 탈락했던 이원무 시의원 후보(사진)가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시의원 출마자 43명 가운데 유일하게 남구 4선거구(삼산·야음장생포동)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원무 후보는 "지난 14년 동안 국민의힘 남구을 당협을 위해 충성과 헌신을 다했지만 당헌 당규상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권리인 경선마저도 외면당하고 컷오프시켰다"면서 "민심이 곧 천심이라는 대의를 믿고 당과 권력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무소속 출마로 인한 보수층의 분열로 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가 되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국민의힘 공천 과정이 공정도 없고 상식도 없이 치러진 상황에서 보수와 진보의 편 가르기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공정과 상식을 기본으로 주민들에게 올바른 심판을 받고자 하는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jeusda@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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