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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기장단 모임인 현수회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18일 회사 출근길 임직원들에게 회사 재도약에 힘을 모으자는 내용의 호소문을 배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기장단 모임인 현수회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18일 회사 출근길 임직원들에게 회사 재도약에 힘을 모으자는 내용의 호소문을 배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기장단(생산기술직 생산관리자) 모임인 현수회는 창사 5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회사 재도약에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현수회는 18일 회사 출입문에서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간식과 함께 호소문을 배포했다. 또 안전작업을 당부하는 안전캠페인도 펼쳤다.

현수회는 "지난 8년여 간 현대중공업 구성원 모두에게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고 노사 간 대립이 이어졌지만, 이제는 불신과 반목을 멈추고 새롭게 나아가야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앞으로 100년을 향해 더 큰 꿈을 꾸며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희망으로 가득 찬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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