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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임박해지면서 여야 울산시장 후보가 본격 선거운동을 앞두고 지지세 결집 등 필승의지를 다지기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다.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선거캠프는 본격 선거운동 13일간의 대장정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필승을 다짐하는 선거대책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확대회의에서는 김두겸 시장후보를 비롯해 장광수 상임선대위원장, 안효대 선대위원장 및 고문·자문단, 선대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팀 결속 강화와 승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19일 합동출정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원팀 시장, 힘있는 시장 김두겸'이라는 구호 아래 선대위 득표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무능한 좌파시장을 심판하고 좌파정권을 종식하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김두겸 후보는 “19일부터 본격 선거전이 시작됨에 따라 선대위 관계자 여러분들은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 주길 바란다"면서 “울산은 보수가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야 한다. 본격 선거운동 기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정적으로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선대위 관계자들은 '울산을 확 바꿉니다' '울산을 울산답게'라는 구호와 함께 '새로운 울산시장 김두겸'을 연호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12일 울산의 민주진보노동계 인사들로 구성된 '울산민주주의연대'가 제안한 '범민주주의 공동후보 추대'와 관련해 이를 수락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 후보는 “울산시민, 정당, 단체들을 향해 민주주의 울산시정부를 단 4년만에 끝낼 수 없다고, 다시 암울한 과거로 돌아갈수 없다고, 희생과 통합의 정신으로 민주주의 전체의 승리에 나서달라고 호소해 주셨다"면서 “이에 저 송철호는 그 제안을 고맙게 받아들인다. 바로 그 제안이 민선8기 울산시정부의 상이기도 하기에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뜻 깊은 날에 저는 겸허한 마음으로 범민주주의 공동후보를 수락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7기 울산은 권위주의가 지배했던 지방정부를 열린 행정을 통해 시민민주주의로 확대하고, 시민주도의 정책개발과 소통을 통한 협치 방안을 제도화시켰다. 오는 민선8기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시민의 공동지방정부를 만들어 협치 시정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의 참여와 숙의 친화적인 시정체계를 확립하고, 지역분권과 협치에 기반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민주주의연대는 지난 12일 있는 범민주주의 공동후보 추대와 함께 “노동·인권전담 부서 강화, 행정혁신형 민간협치 기구설치, 공공과 민간의 협력적 인사교류 확대,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부유식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범민주주의 공동정부의 과제로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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