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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8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울산시장, 울산시교육감, 기초단체장 등 후보들의 선거벽보를 점검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18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울산시장, 울산시교육감, 기초단체장 등 후보들의 선거벽보를 점검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이 19일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광역시장과 교육감, 5개 기초단체장, 22명의 시의원, 50명의 기초의원 등 전제 79명을 선출하는 6·1지방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이날부터 13일간의 레이스에 들어간다. 

 지난 12일과 13일 이틀동안 실시한 후보자등록 결과 출마자는 교육감 후보를 포함해 모두 156명이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국민의힘에서 김두겸 시장 후보와 5명의 기초단체장, 울산시의원 19명, 기초의원 32명, 광역의원비례대표 3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6명 등 66명이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철호 시장 후보와 기초단체장 5명, 울산시의원 18명, 기초의원 31명, 광역의원비례대표 2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6명 등 63명이 출마했다.

 정의당에서는 북구청장 1명, 시의원 1명, 기초의원 1명, 광역의원 비례 1명 등 4명이 출마했고, 노동당에서는 시의원 1명, 기초의원 2명 등 3명이, 진보당에서는 동구청장 1명, 시의원 3명, 기초의원 4명, 광역의원 비례 1명, 기초의원 비례 1명 등 10명이 출마해 진보3당에서 모두 17명이 출마했고, 울산시의원 비례대표로 기본소득당 1명이 등록했다.
 또 소속 정당이 없는 노옥희, 김주홍 교육감 후보와는 별도로 무소속으로 기초단체장 1명, 시의원 1명, 기초의원 5명 등 7명이 출마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대통령 당선의 승기를 이어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등 모든 단체장 석권과 지방의회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울산시장과 기존 단체장 사수 및 지방의회 50% 이상 장악이 목표다. 진보3당은 두 석의 기초단체장 탈환과 출마후보들의 지방의회 원내 진입을 목표로 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으로 국민의힘이 여당이 됐지만 6·1 지방선거 후보자 기호는 더불어민주당이 기호 1번, 국민의힘 2번, 정의당이 3번을 받았다. 
 국회의원 의석수가 많은 순으로 기호를 정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호 1번부터 3번까지는 해당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더라도 다른 정당 소속 후보나 무소속 후보가 사용할 수 없다.
 탈환이냐, 수성이냐를 놓고 여야 각 정당의 운명을 건 공식선거운동이 펼쳐지게 될 첫날인 19일 오전 각 정당과 후보들은 일제히 6·1지방선거 출정식을 통해 필승을 결의하고 후보자별 표심 공략에 나선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오전 8시 후보자 합동으로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갖고 오전 10시 남구 신정동 태화로터리에서 김두겸 시장 후보, 김기현 중앙(울산)공동선대위원장, 권명호·이채익·박성민·서범수·박대동 울산공동선대위원장등과 지방선거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함께 하는 합동출정식을 갖고 필승의지를 다진다.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은 이와는 별도로 지역별로 합동출정식을 갖는다. 
 중구는 김영길 중구청장 후보와 지방의원 출마자들이 오전 11시 중구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남구는 서동욱 남구청장 후보와 지방의원 출마자들이 오전 9시 공업탑로터리 템포빌딩 앞에서, 동구는 천기옥 동구청장 후보와 지방의원 후보자들이 오전 11시 대송시장 정문에서, 북구는 박천동 북구청장 후보와 지방의원 출마자들이 낮 12시 북구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울주군은 이순걸 울주군수 후보와 지방의원 출마자들이 오전 8시 30분 이순걸 후보 사무소 앞에서 각각 후보자 합동출정식을 갖는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합동출정식을 민주당의 기존 전통적 유세장소인 공업탑로터리 대신에 울산문화예술회관으로 옮겨 오전 10시 문예회관 분수대 앞 광장에서 갖는다.
 이날 출정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와 이상헌 상임선대위원장, 김용주 총괄선대본부장, 울산시당 지역위원장과 지방선거 후보자 전원이 참석해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결의를 다진다.
 이와 별도로 박태완 중구청장 후보는 오전 9시 중구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이미영 남구청장 후보는 오전 7시30분 공업탑로터리에서, 정천석 동구청장 후보는 오후 7시 일산해수욕장 사거리에서, 이동권 북구청장 후보는 오후 6시30분 북구 화봉사거리에서, 이선호 울주군수는 오전 8시 굴화 하나로마트 앞에서 각 지방의원 후보들과 함께 지역별 합동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의당 김진영 북구청장 후보 등 진보단일 북구청장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현대자동차 근로자 출퇴근시간에 맞춰 오후 2시 20분부터 명촌정문 새한주유소 앞에서 권영길 민주노총 초대위원장을 비롯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과 진보정당 후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선거운동 출정식을 갖고 출·퇴근하는 현대자동차 노동자에게 지난 10년의 분열을 마무리하고 나선 진보단일 후보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정의당 김종훈 동구청장 후보와 선대본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8시까지 현대중공업 근로자 출근시간에 맞춰 선거운동 출정식을 갖는다. 출정식에는 권영길 민노총 초대위원장, 윤장혁 금속노조위원장,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정병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정동석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장 등이 출마후보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공무원과 피선거권제한자 등을 제외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19일부터 선거일전인 5월 31일까지 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전자우편(SNS 포함),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하다.
 후보자는 어깨띠, 윗옷, 표찰, 기타 소품, 인쇄물, 신문 방송 등을 활용하거나 대담 토론회 및 공개장소에서의 연설 대담 등을 통해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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