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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삼문동 장미원 전경. 밀양시 제공
밀양시 삼문동 장미원 전경. 밀양시 제공

밀양시 삼문동 밀양강 둔치에 5월의 여왕 장미꽃이 형형색색 만개했다. 

밀양강을 가득 채운 장미 향기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유혹하며 힐링과 추억을 담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반갑게 봄을 맞이하던 벚꽃과 이팝꽃이 지고 난 후 이어서 이곳 둔치 장미원에 빨간색, 분홍색, 노란색의 알록달록한 장미들이 피어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장미원에는 둡트로쉬, 프리지아 등 28종, 총 3만여 송이의 장미가 나들이객과 산책 나온 시민들을 반긴다. 

밀양시는 기존 5,500㎡였던 면적을 확장해 올해 6,400㎡의 장미원을 조성해 밀식돼 있던 장미 3,000송이를 확장 구역에 이식, 밀도 조절을 했다.

이번 작업으로 장미원은 한껏 더 멋을 내게 됐다.

시는 관수와 시비작업은 물론 해충 방제 및 전지 작업 등을 통해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수많은 장미들을 피워냈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을 위해 최고의 장미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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