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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제27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31일부터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등대를 전면 개방한다.

간절곶등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2월부터 이용이 중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31일부터는 외부 공간뿐만 아니라 홍보관, 전망대 등 내부 시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울산해수청은 또 제4회 세계항로표지의 날을 기념해 다음 달 1일부터는 등대 체험 숙소도 재운영한다.

체험 숙소는 자녀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중 1박 2일 단위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울산해수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무작위 방식으로 추첨해 선정한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2019년 기준 82만 명이 간절곶등대를 방문했고, 700여 명이 체험 숙소를 이용했다"며 "간절곶등대가 하루빨리 예전과 같은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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