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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마감 후 개표상황을 제쳐두고 1일 밤 늦은 시간까지 부북면 춘화리 산불대책 지휘본부를 찾아 간부공무원들과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박일호 밀양시장. 후보측 제공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마감 후 개표상황을 제쳐두고 1일 밤 늦은 시간까지 부북면 춘화리 산불대책 지휘본부를 찾아 간부공무원들과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박일호 밀양시장. 후보측 제공

국민의힘 박일호 밀양시장 당선인은 1일 밤 내이동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할 예정이었으나 밀양 산불이 이틀을 넘기면서 화재 진압이 늦어지자 "현장 사무소를 찾아 지켜봐야 한다"며 개표 결과 보다는 부북면 현장을 지켰다.


 박일호 후보는 당선이 유력시 된다는 개표 중반인 밤 11시가 지나자 당선이 확실시돼자 밀양시장 3선 도전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박일호 당선인은 "존경하는 밀양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뜨거운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선거운동 마지막날 부북면 산불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이틀을 넘기게됐다. 최선을 다해 화재 진압이 돼도록 할것이다. 피해 발생 부분은 조속히 복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년전 여러분께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슴에 오로지 밀양발전에 대한 열정을 품고 숨가프게 달려온 덕분에 많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 그래서 시민여러분께서 이 박일호에게,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일호 당선인은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 8기에는 시민여러분께 약속한 것들을 반드시 완성시켜 '영남권의 허브도시 밀양' 를 열어 가겠다. 무엇보다도 내년에 준공예정인 나노융합국가산단을 전국 최고의 스마트산단으로 조성하고, 수소저장특화단지를 구축하고 현재 추진중인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 이를 바탕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 6월에 준공예정인 스마트팜 핵신밸리와 연계한 스마트 영농을 확대하고, 밀양물산을 중심으로 유통, 판매, 수출구조를 혁신하고, 지역푸드플랜을 구축,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일호 당선인은 "밀양다움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산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도시답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전 생애 복지시스템 완성으로 어른들이 존중받고 우리의 아이들이 보호를 받는 반듯한 도시 밀양을 만들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민이 안전한 희망찬 행복 도시 밀양을 건설하겠다"고 천명했다.


 박일호 당선인은 "밀양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1,000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신명나게 일하는 길 만이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밀양시의 주인은 시민임을 명심하고 시민의 행복에 집중하며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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