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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회가 7일 제3차 특위를 열고 의를 정책제언등을 담은 활동보고서를 채택하는 등 후반기 시의회 6개 특위가 사실상 특위 활동을 마무리 했다.
울산시의회 경제자유구역특별위원회가 7일 제3차 특위를 열고 의를 정책제언등을 담은 활동보고서를 채택하는 등 후반기 시의회 6개 특위가 사실상 특위 활동을 마무리 했다.

제7대 울산시의회 후반기에 추진됐던 의회특별위원회가 특위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특위활동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그러나 여야간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낳으며 추진됐던 'KTX울산역세권 연결도로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소리만 요란했을 뿐 부실하고 알맹이 없는 결과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의회 위상에 먹칠만 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제7대 울산시의회 후반기에 활동했던 특별위원회는 '저출산·인구감소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록)와 '동남권광역특별연합 설치 및 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윤정록), '경제자유특별위원회'(위원장 백운찬), '원전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선미), '청년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시현), 'KTX울산역세권 연결도로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장윤호)등 6개에 달한다.


 '저출산·인구감소대책특별위원회'에서는 정책제안으로 △시대적 가치관 변화에 따른 인구정책 개선 필요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 및 통합지원 정책 필요 △어린이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일·생활의 양립환경 조성 및 지원정책 확충 △청년인구 유출방지 및 유입대책 마련 △베이비부머 세대 유입·정착 지원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동남권광역특별연합 설치 및 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정책 제언으로 △초광역 협력에 대한 정부지원 제도화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 △울산시의 광역사업 선점 전략 마련 △지자체-대학 광역 협력기반 맞춤형 인재 육성을 제시했다.


 '경제자유특별위원회'는 정책제언으로 △울산경제자유구역 지구 확장·변경 △특수기술 인재 양성 및 유입을 위한 환경 조성 △적극적 민관 소통을 통한 선순환구조 형성, 경제자유구역 행정, 교통 인프라 확충 및 개선 등을 제시했다.


 '청년정책 특별위원회'는 청년정책으로 △청년통계 수립과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시행 노력 △청년 일자리, 청년주거 정책 개선 △교육인프라 확충 및 지역인재 채용 확대 △청년들을 위한 전용공간 확충을 제안했다.


 '원전안전특별위원회'는 정책제언으로 △울산 원자력방재타운 조성 및 운영 △고리, 월성 등을 중심으로 한 울산, 부산, 경북, 경남지차체, 시민단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연대 구성등을 제시했다.


 'KTX울산역세권 연결도로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김기현 의원의 울산 역세권 연결도로 노선 변경에 대한 의혹에 대한 시정 및 처리 요구 등의 조치를 목적으로 특위를 구성했지만, 총평과 정책제언 등의 핵심이 빠진 활동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특위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장윤호 위원장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집중적인 조사 활동에 제약이 많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결과보고서를 원안채택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울산시당 관계자는 "민주당 시의원들이 강행한 특위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소유의 부동산을 겨냥한 것으로, 15년이나 지난 사안을 뜬금없이 이슈화시켜 대선과 지방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정치적 쇼에 불과했음을 입증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울산시 각 특별위원회는 이날 원안채택된 활동결과 보고서를 오는 10일 개최되는 제2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보고하는 것으로 특위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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