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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여객자동차(주)와 우수리 봉사단 나눔은 우수리봉사단 긴급 임원회의를 통해 8일 21년간 근무한 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퇴직 직원 최씨에게 대표이사 김익기 200만원과 우수리봉사단 기금 200만원 총 400만원을 전달했다. 대우여객자동차 제공

대우여객자동차(주)(대표이사 김익기, 박재권)와 우수리 봉사단 나눔(단장 이석복)은 우수리봉사단 긴급 임원회의를 통해 8일 대우여객자동차(주) 울산 북구 농소차고지에서 21년간 근무한 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퇴직 직원 최씨에게 대표이사 김익기 200만원과 우수리봉사단 기금 200만원 총 400만원을 전달했다.
 
우수리봉사단 기부금을 전달받은 퇴직 직원 최씨는 "대우여객자동차(주)는 평소 어두운 곳에 등불을 밝히는 시내버스 선두기업으로서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와 희망 나눔 행사를 많이 하는 걸로 알고는 있었다"며 "퇴사한지 2년이 지났는데 저를 이렇게까지 불러 챙겨 주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한편, 대우여객자동차(주) 전 임직원 350명은 우수리 나눔에 가입해 매달 급여의 끝다리를 떼서 적립하고 그 적립금액만큼 회사가 또 적립해 이렇게 모아진 금액으로 울산관내 소외지역을 찾아 △감자나눔 △김장나눔 △연탄나눔 △장애인보조기 가방나눔 △교통안전 캠페인 △지역아동센터 생일케이크 및 간식나눔 △교통사고피해가족돕기 △울산교통방송 통신원 △치매극복선도기업 △대한적십자 심폐소생술과정 수료 △자연환경보호 캠페인 △시내버스정류장청소 등 크고 작은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울산광역시 시내버스 19-21년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이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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