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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울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13일 시청 햇빛광장에서 헌혈자의 날을 맞아 지역 내 혈액 보유량 부족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울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13일 시청 햇빛광장에서 헌혈자의 날을 맞아 지역 내 혈액 보유량 부족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울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2022년 헌혈자의 날'을 하루 앞둔 13일 시청 햇빛광장에서 '공공기관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


 '헌혈자의 날'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혈액관리법'에 따라 올해부터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차원에서 헌혈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6월 14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6월 14일은 ABO 혈액형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카를랜스타이너 박사의 탄생일이며, 국제적십자사연맹과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지난 2004년 기념일로 정했다.


 울산시와 시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매년 헌혈자가 감소하고 있고, 지역 내 혈액 보유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공공부문에서 솔선수범해 지역 내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3월 실시한 헌혈행사에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 등 55명이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4차례 실시한 헌혈행사에 모두 213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공공기관의 선두주자로서 헌혈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3월은 코로나19 확진 급증 여파 속에 직원들의 헌혈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안타까웠다"면서 "헌혈의 중요성에 공감한 시공무원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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