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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일 울산시의원 당선인
안수일 울산시의원 당선인

안수일 의원(62·국민의힘·남구 제1선거구)은 제5·6대 남구의회 의원을 거쳐, 7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직 의원이다. 특히 7대 시의원 22명 가운데 두 명에 불과한 시의원 생환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의회 다수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분위기 속에서도 몇 안 되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의 리더로서 집행부 견제 역할과 함께 국민의힘의 존재감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인물이다.

안 의원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다만 지금까지의 경험을 보태겠다. 저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민이 있고, 주민이 원하는 곳이면 먼저 달려가서 주민의 소리를 듣겠다"면서 "특히 신정동이 울산에서 최고의 동네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울산이 우리나라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번 6·1지방선거에서 무투표 시의원 당선 기록도 세웠다. 수월한 선거전을 치르기는 했지만 주민들과 만나는 틈틈이 제시했던 공약들은 절대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무엇보다 신정동을 울산의 최고 동네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종하이노베이션센터, 국립탄소중립과학관의 성공적 개소를 위한 지원활동과 울산의 중심 '남산'에 울산타워를 건립해 울산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또한 "태화강국가정원과 연계한 신정시장을 '울산의 맛집 시장'으로 특성화하고, 지역 내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진동·소음 등 생활 민원 해결, 신정3·5동 상습 침수구간 해소에도 앞장서겠다"는 공약도 되새겼다.

시의원 재임기간동안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신정동을 주민의 삶이 행복하고, 관광객이 몰려오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울산의 인구문제가 심각하다.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자리는 물론 사회인프라도 잘 갖춰져야 한다. 산업수도의 명성을 되찾고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한편 안수일 의원은 이번 제8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 도전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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