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3일 남구 한 식당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3일 남구 한 식당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사랑의열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도문)는 지난 13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2년 소규모복지기관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울산 시민들이 연말에 기부한 성금으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기관의 배분사업 참여 기회 확대 및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유주제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 내 소재한 이용자 40인 이하 생활시설 또는 종사자 10인 이하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프로그램 및 기능보강 사업을 공모한 결과, 52곳이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지원기관으로 최종 46곳을 선정했다.

기관별 최대 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선정된 기관 46개소에 총 1억9,200여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성금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을 위해 사업수행 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및 회계 관련 수행안내교육을 실시했다.

박도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소규모복지기관 지원사업을 통해 열악한 사회복지기관 운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배분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표기관으로 전달식에 참석한 남정주 울산광역시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울산 지역 학대피해 노인들이 보호조치를 위해 일정기간동안 쉼터에 머물러 있는 동안 건강하게 몸과 마음을 치유,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수빈기자 usksb@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