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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룡 울산시의원 당선인

안대룡 당선인(44·국민의힘·남구 제3선거구)은 제6대와 7대 남구의원에 이어 이번에 광역시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2014년 36세의 젊은 나이에 지방의원으로 첫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온 꼬리표는 '울산 최연소 지방의원'이었다. 2018년 제7대 남구의회 재선의원이 되면서도 '울산 남구 최연소 의원'이었고, 그 해 전반기 의회 부의장이 될 때도 '최연소 부의장'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8년간의 기초의회 경험과 함께 40대 중반의 장년의 나이에 접어든 안 당선인은 현재 국민의힘 울산시당 부대변인이라는 중책도 맞고 있다.
 
안 당선인은 "울산시의원으로 당선시켜주신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지역주민 여러분의 감사한 마음 절대 잊지 않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스스로를 경계하며 부여해주신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젊은 참일꾼 시의원 안대룡이 되겠다"고 당선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안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주민들에게 약속드렸던 주요 공약은 생활밀착형들이다. 어느 지역이나 주차난에 시달리겠지만 특히 지역구인 삼호와 무거동은 주차장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주차난에 처해있다. 무엇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조례제정을 통한 산후조리원 비용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삼호동은 울산의 관문이지만 대중교통 서비스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국가정원을 연계한 삼호동 대중교통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거기에 남구 제3선거구에는 제대로 된 시장이 없다. 골목형상점가 시장 울산 1호인 무거현대시장의 현대화를 추진해 대표적 시장으로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학교 급식소에 바이러스 살균장치를 설치해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소를 조성하고, 태화강 국가정원 내에 주민과 시민분들의 힐링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하도록 하겠다"는 주민들과의 약속도 잊지 않았다.
 
안 당선인은  "8년 전과 4년 전 그리고 지금의 선거 양상을 보면 바람이 무섭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 바람이 바로 민심이라 생각한다. 민심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마음이 간절해야 한다. 의원은 주민위에서 군림하는 자리가 절대 아니다. 집행부와 함께 소통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지켜내서 울산경제를 살리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주민들로부터 세 번의 검증을 받았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겠다. 두 귀를 열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더 경청하고,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겠다. '주민이 주인이다'라는 각오로 새로운 4년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주민들과 위대한 울산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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