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길 당선인(56·국민의힘·동구 제3선거구)은 울산시의회 제5대와 6대, 그리고 이번 8대에 당선되면서 3선의원 반열에 오르게 됐다.
동부초등학교와 남목중, 명덕여중, 남목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연이어 맡아 지역구인 남목 일원의 지킴이 역할을 하며 지지기반을 다져왔다.
하지만 일사천리 같았던 그의 정치인의 길도 제7대 시의원 선거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시련기를 맞는다. 절치부심하며 시의회에 재입성하게 된 그의 각오는 그래서 더욱 남다르다.
그가 선거운동 기간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주요 공약들은 세밀하고 구체적이다. 그만큼 구석구구석 지역을 발로 누비며 현장의 이야기를 들었다는 의미다.
그는 지역의 해묵은 현안 사업들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지역의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강 당선인은 선거기간동안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주요 공약들을 하나하나 열거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이 주민복지 차원에서 운영하던 동부회관, 서부회관이 조선업 불황으로 2017년 매각되고 현재까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빠른 기간 안에 목욕탕, 수영장, 헬스장 등 주민복지시설을 공공체육시설로 전환해 정상운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수년간 선거때마다 주민들을 희망고문한 남목고개, 쇠평, 주전 일대 그린벨트를 해제해 남목주민들이 더 이상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일이 없도록 주택단지 및 복지타운을 조성하겠다"라고 했다.
이 밖에도 "남목1단지 환지처분인가(목화아파트, 삼안아파트, 서영아파트, 하이야트아파트, 낙원빌라)를 추진해 주민들의 재산권 확보는 물론 재건축 재개발이 가능하기 위해 울산시와 동구청 그리고 아파트입주자 대표가 함께하는 TF팀을 꾸려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각종 체육시설 확충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구 서부유치원 활용방안 모색 △아프가니스탄 이주문제 재검토 △아파트 민원해소 등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선거공약도 반드시 결실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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