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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부경찰서(서장 양영석)는 금융기관에서 사용 중인 민원 순번대기표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기재해 지난 20일부터 금융기관과 보이스피싱 예방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북부경찰서 제공
울산 북부경찰서(서장 양영석)는 금융기관에서 사용 중인 민원 순번대기표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기재해 지난 20일부터 금융기관과 보이스피싱 예방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북부경찰서 제공

울산 북부경찰서(서장 양영석)는 최근 다양하고 대범한 방법으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진화,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에서 사용 중인 민원 순번대기표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기재해 지난 20일부터 금융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NH농협 금융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 중울산농협 본점을 시작으로 농소농협 본점, 아진지점, 이화지점, 월드지점으로 확대·수정해나갈 예정이다.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자가 은행 창구, 은행 ATM 기기에서 현금을 인출 후 범인에게 직접 전달하는 유형으로 피해자가 범인에게 피해금을 전달할 때까지 범죄임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협조 및 선제적 예방 활동이 필수적이다.


 경찰에서는 지난 8일부터 2개월간 보이스피싱 특별 자수·신고 기간을 지정해 가까운 경찰서 방문 또는 112신고를 통해 자수·신고를 운영 중이며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경찰·검찰 수사기관은 상품권,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저금리 대환대출, 앱 설치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체 없이 112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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