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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울산시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이 27일 국민의힘 울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권명호 울산시당위원장, 김기현 전 원내대표, 서범수 국회의원, 박대동 전 국회의원,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자, 중구 김영길·남구 서동욱·북구 박천동·울주군 이순걸 등 기초단체장 당선자, 광역·기초의원 당선자 등 참석자들이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한 결의와 의지를 다지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국민의힘 울산시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이 27일 국민의힘 울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권명호 울산시당위원장, 김기현 전 원내대표, 서범수 국회의원, 박대동 전 국회의원,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자, 중구 김영길·남구 서동욱·북구 박천동·울주군 이순걸 등 기초단체장 당선자, 광역·기초의원 당선자 등 참석자들이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한 결의와 의지를 다지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6·1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정권과 의회를 장악하다시피 한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권명호)이 27일 오후 2시부터 시당 강당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을 갖고 울산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날 워크숍은 권명호 시당위원장을 비롯해서 김기현 전 원내대표, 서범수 국회의원, 박대동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자를 포함한 기초단체장 당선자, 광역·기초의원 당선자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다가오는 7월 1일 임기시작을 앞두고 원팀으로 울산의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울산을 만들기 위한 울산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번 지방선거의 주인공인 당선자 소개를 시작으로,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보수의 가치와 새 시대 정치'를 주제로, 권명호 시당위원장이 '국민의힘 지방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가졌고, 이어서 기초단체장 당선자 등의 구·군별 비전 발표와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자가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한 시정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특강에서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새시대 정치란 후대에게 더 나은 자유와 행복, 더 가치 있는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따듯한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지금의 상황을 정확히 진단해 미래를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면서 "좌우 이념논쟁이 아닌 시민들을 위한 가치 있는 이념을 바탕으로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한 보수는 책임 있는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고 기득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문제를 가장 적절히 바꾸는 것이 보수의 역할이며, 시민들을 위해 확실한 이념을 바탕으로 울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명호 시당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시민들께서 다시 4년 만에 소중한 일할 기회를 되찾아오는 쾌거를 이룬 뜻깊은 선거였지만 국민의힘이 잘했기보다 기회를 준 민주당 정권에서 못했기 때문에 얻은 민심의 냉혹한 결과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의 눈을 무서워하며 승리에 자만하지 않고'겸손의 정치', '언어의 품격' 이 두 가지만큼은 꼭 갖춰달라"고 강조하고 "우리 국민의힘 울산 지방선거 당선자 여러분 모두가 초심을 잃지 말고 우리 주민 한분 한분을 정성을 다해 섬기고, 당선인으로서 품위도 지키며 시민들로부터 더 큰 신뢰를 받고 실력으로 인정받는 단체장, 지방의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겸 시장 당선자은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한 시정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두겸 시장 당선자는 △그린벨트 해제 △헌집을 새집으로 △의료산업 육성 △종합대학교 유치 △청년천국 △관광도시 △교통망 혁신 △신도시 건설 △어르신과 농어민이 즐거운 도시 △스포츠 메카 등의 자신의 주요 시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

김두겸 시장 당선자는 "4년 뒤 시민들께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들어 다시 재신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제안하고 "살기 좋은 울산은 한 명이라도 인구가 느는 것이다. 울산의 인구유출을 막고 사람들이 모여들어 울산을 찾아 삶의 터전을 이룰 수 있도록, 울산이 갖춰야 할 여러 가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 현안에 대해서는 "울산의 균형발전을 막고 있는 그린벨트 문제를 해결하고 울산의 기본적인 산업구조의 난맥상을 해결해 기본산업은 성장시키고 4차 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산업구조 재편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울산의 발전을 위해 큰 틀에서 바라보고 함께 이끌어가야 울산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4개 기초단체장, 시의원 21명, 기초의원 30명 등 모두 56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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