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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양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에 있어 여야 협치와 소통을 기치로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의장을 맡고 부의장에 민주당 재선 의원을 선출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여야 원내 대표단의 사전 협의를 마침으로서 8대 시의회 원구성을 앞두고 당선인들은 한 목소리로 "양산시민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여야 가리지 않고 협력과 소통에 힘쓸 것을 시민에게 약속하고 전반기 의장, 부의장 선출과 함께 상임위원장 등의 원구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30일 양산시의회 국민의힘 곽종포, 민주당 김혜림 원내대표는 제8대 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구성과 관련, 전반기 의회 원 구성에 있어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의장을 맡고 민주당이 부의장을 맡아 시의회를 이끌기로 협의를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산시민의 행복과 삶을 위해 사소한 사항부터 중대한 사항까지 여야간 합의를 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시민만을 위한 의회가 되기 위해 7월 1일 임기 시작부터 반목과 대립이 아닌 소통과 협치로 나아갈 것"임을 천명했다.
 
곽종포(국힘) 김혜림(민주)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11명, 더불어민주당 8명이 당선돼 국민의힘이 다수당이됐다. 이에 전반기 의장단 구성에 있어 양당 간의 합의를 통해 시민을 위해 협치할 수 있는 상식적인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여야 원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능력있고 책임있는 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을 맡아 양산시의회를 함께 이끌기로 협의하고 의장단 선출에 있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원구성을 마침으로서 여야간 협치와 소통을 기치로 하는 새 출발을 약속했다.
 
두 원내 대표는 이날 "제8대 양산시의회는 당의 정책 방향에 따른 의회 운영보다는 오직 시민을 위한 정책 개발이나 민원해결을 최우선적으로 삼을 것을 시민들에게 약속드리며 시민들이 믿을 수 있고 지지할 수 있는 시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산시의회 제 8대 전반기 의장 선출에는 국민의힘 5선 박일배 당선인과 연속 3선의 이종희 당선인간의 양자 대결 구도로 예상됐지만 5선인 박일배 당선인과 3선의 이종희 당선인간의 원만한 사전 협의와 국민의힘 원내 여론을 들어 추대에 방점을 두고 전반기 의장에 3선의 이종희 당선인이 의장 후보로 등록하고 부의장은 민주당 재선 의원인 최선호 당선인이 지난 28일자로 의회 사무국에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한편 시의회는 7월 1일 오후 2시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8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에 나선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의장단 선출은 그간의 교황 선출방식이 아닌 선거일 2틀 전까지 의회 사무국에 후보 등록 후 무기명 비밀 투표로 선출토록 하는 의회 운영규칙을 신설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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