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일권 양산시장(왼쪽)은 지난 29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이임식을 갖고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양산시 제공

민선 7기 양산시 김일권 시장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지난 29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이임식을 갖고 민선 7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 시장은 기존 양산시청 3층에 있던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기는 등 평소 자신을 낮추고 겸허한 행보를 보였다.
 
이임식에서도 혼자만 빛나는 자리를 갖기보다 퇴직 공무원과 함께 자리해 작별인사를 나누어 마지막 순간까지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특히 제9대 양산시장에 선출된 나동연 당선인이 이임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자리를 함께해 훈훈한 모습이 됐다.
 
김일권 시장은 재임기간을 회고하며 이임사에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물금역 KTX 정차를 본격적으로 출발시키고 모바일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카드 발행으로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지역 소비문화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적 발굴과 생활 SOC사업의 선제적 대응으로 국도비 재원 확보하는 등 민선 7기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 4년 동안 시장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해준 시민들과 기관단체 및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