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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김지원 간호사가 지난 17일부터 18일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9회 대한외상학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김지원 간호사가 지난 17일부터 18일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9회 대한외상학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지원 간호사는 '중증두부외상 후 동반된 저코티솔혈증 환자에게 저용량의 코티솔 사용의 효과 및 안정성' 이라는 주제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중증두부외상환자는 저코티솔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진단이 까다롭고 간과되는 경우 환자 신체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두부외상 저코티솔혈증은 두부의 문제뿐 아니라 신체 전반적인 기능 저하 및 과다면역에 따른 추가적인 손상을 일으켜 환자의 경과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김지원 간호사는 이번연구를 통해 중증두부외상 후 저코티솔혈증이 동반된 환자에서의 코티솔 혈중 농도의 변화양상을 확인했다. 
 
많은 중증두부외상 환자에게서 저코티솔혈증이 발생했으며 이를 보정하기 위한 저코티솔의 사용이 환자들의 면역학적 발생기전에 영향을 끼쳐 중환자실의 재원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중증두부외상은 장기간의 중환자실 재실이 필요하고 이는 또한 막대한 의료재원의 소모를 가져 올 수 있다. 
 
저코티솔혈증의 진단은 중환자실 재원기간의 단축과 빠른 재활 및 사회로의 복귀를 도와 환자 및 사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학회의 평을 받으며 포스터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지원 간호사는 "지도해주신 여러 교수님들과 같이 일하는 전공의 선생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더욱 배움에 정진해 모든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빈기자 us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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