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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현대자동차의 노.사 임금협상 상견례의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영상 캡처
지난 10일 열린 2022년 현대자동차의 노.사 임금협상 상견례의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영상 캡처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곧바로 파업하지 않고 당분간 교섭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5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교섭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13일까지 본교섭과 실무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기간 노사 간 이견 조율을 이루지 못하면 노조는 파업을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
 노조는 일단 9일 토요일 특근은 거부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2일 임협이 난항을 겪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후 조합원 과반 찬성과 중앙노동위원회의 교섭 중지 결정 등 과정을 거쳐 파업권을 확보했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4일 노동조합을 방문해 "미래 생존과 고용안정 방안을 찾자"며 교섭 재개를 요청했고,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연 결과 교섭을 다시 하기로 결정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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