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미포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단장 류영현)은 12일 '산업단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운영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판 뉴딜 정책인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산업단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은 스마트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첨단화 및 물류자원 공유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단지 물류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2020년 인천 남동, 경기 반월시화,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에서 처음 시작됐다.
물류플랫폼 구축·운영을 통해 산업단지 SOC 디지털화 촉진, 산업단지 내 물류체계 효율화를 위한 공동활용 물류환경 구축,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과 연계한 물류플랫폼 고도화 및 주변 산업단지 연계 서비스 발굴 및 확산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등 5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물류비용 절감, 물류인력 효율화, 운송적재율 향상 등을 통해 산업단지의 물류 스마트화 및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를 통해 지난달 티라유텍㈜(대표 김정하) 컨소시엄이 최종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티라유텍㈜는 스마트 물류플랫폼, 뮬류관제, 자동화, 물류 로봇 관련 컨설팅부터 핵심 솔루션 공급 및 시스템 구축, 운영까지 풀 사이클(Full Cycle)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스마트 물류&제조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류영현 울산미포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은 "최근 고유가로 인해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사업은 ICT를 활용한 물류환경 최적화를 통해 기업의 물류비 절감 및 공유 물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산단공은 지속가능한 물류환경 조성과 울산미포국가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 기자명 김미영 기자
- 입력 2022.07.12 19:54
- 수정 2022.07.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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