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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프랑스에 수출하는 친환경 패키징 제품 브랜드 ‘자누담’의 해초종이컵과 접시. 마린이노베이션 제공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프랑스에 수출하는 친환경 패키징 제품 브랜드 ‘자누담’의 해초종이컵과 접시. 마린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육성 및 지원하는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프랑스 기업에 친환경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 진출에 본격 나서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최근 프랑스 유통회사 ARGO(아르고)에 3년간 총 300만유로(한화 약 40억원) 상당의 해초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식품용기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아르고와 함께 프랑스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친환경 제품을 아르고에 납품하기로 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친환경 해초 종이컵으로 독일 국제인증기관 'DIN CERTCO'로부터 생분해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해왔다. 독일표준협회기관인 'DIN CERTCO'는 생분해성에 대해 인증하는 국제적인 기관 3곳 중 한 곳이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자연을 나누어 담는다'는 뜻의 친환경 브랜드군인 '자누담(사진)'을 출시해 친환경 종이컵, 식품용기, 포장용기 등 제품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들은 100%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는 것은 물론, 친환경 공법으로 만들어 폐기 시 100% 생분해되도록 개발됐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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