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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취업자 고용추이
울산취업자 고용추이

'구직 포기자들이 취업시장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울산 고용동향에서 경제활동인구 증가·비경제활동인구 감소 현상을 두고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취업을 단념했던 사람들이 구직 활동을 재개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던 상황이 지속되다가 울산지역 경제활동인구 증가로 반전한 것. 덕분에 울산에서 취업자가 늘고 고용률도 상승했다. 아울러 실업자도 소폭 늘었다. 

동남지방통계청의 6월 울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경제활동인구는 59만 2,000명으로 일년 전보다 2만 3,000명(4.1%) 증가, 경제활동참가율은 62.0%로 전년 동월 대비 2.8%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36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명(-7.6%) 감소했다. 

그동안 울산은 '경제활동인구 감소·비경제활동인구 증가' 상황이 지속돼 왔다.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취업문이 좁아지자 경제활동인구가 구직을 포기하고 취업을 단념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로 유입된 경우가 많아진 게 주요인으로 해석됐다. 

울산 고용동향
울산 고용동향

 

그러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고용시장에 활기가 돌면서, '경제활동인구 증가·비경제활동인구 감소'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울산 6월 취업자는 57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2,000명(3.9%) 증가했다. 고용률은 59.9%로 2.7%p 상승했다. 

실업자는 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8.6%) 증가했고, 실업률은 3.4%로 0.1%p 상승했다. 구직 활동에 나선 이들이 확대되자, 취업하는 경우도 늘고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경우도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산업별 취업자로는 광공업은 6.1% 증가했고, 건설업에서 9.0%,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7.9%, 사회간접자본및기타 3.2% 각각 증가했다. 도소매·음식숙박업는 감소(-2.3%)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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