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 제232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19일에도 상임위원회별 소관 주요업무보고 청취 및 질의가 이어졌다.
#"노잼도시→ 꿈잼도시 대책 있나"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는 문화관광체육국(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체육지원과, 전국체전기획단, 반구대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시립미술관, 울산박물관, 울산도서관, 울산문화재단, 울산관광재단 소관 2022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관심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권태호 위원은 울산은 소위 젊은 세대가 말하는 노잼도시라는 말을 듣고 있다며, 꿀잼도시를 만들기 위한 문화, 관광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장걸 위원은 태화강국가정원과 관광사업과 관련해 남산 전망타워 및 케이블카 설치 기간을 6년으로 잡고 있어 사업진행이 더디면서 비용만 증가하는 면이 있다며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공진혁 부위원장은 울산 명칭의 시초이자 뿌리인 우시산국에 대한 문화제 연구 및 관광산업 발굴에 대해 울산시에서 관심을 가지고 문화제 연구부터 축제까지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령사회 대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는 울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 (재)울산여성가족개발원 소관 2022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울산광역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정치락 위원은 울산시립요양원, 북구공립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운영 사항 및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정책연구 현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손명희 위원은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7월 개원을 앞두고 아직 강사진 구성이 되어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역량강화, 심리안정 지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질의했다.
안수일 위원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사회서비스 수요자가 급증하는 만큼 그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여성가족개발원 연구과제 수탁연구기관 현황 등을 질의하고 성별영향평가센터에서 운영하는 성인지 교육에 대해 선제적으로 과제를 정하고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트램 2호선 기존도로 설치 바람직"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는 교통건설국(교통기획과, 버스택시과, 건설도로과, 광역교통정책과), 차량등록사업소,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일자리재단 소관 2022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관심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문석주 위원장은 농소~외동 도로 개설이 시급함을 언급하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해 2028년까지 계획되어 있으나,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조기준공의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유준 위원은 조선업종의 임금은 낮고 노동수준은 높은 문제가 있으므로 조선업 종사자들에게도 이주정착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백현조 위원은 트램 2호선 위치선정과 관련해 트램은 기존 도로 노면에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경제성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수학 흥미 제고 위해 맞춤형 교육을"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는 교육청 직속기관인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수원, 학생교육원, 유아교육진흥원, 과학관, 학생교육문화회관, 수학문화관 소관 2022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관심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홍성우 위원장은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 제고를 위한 학생들의 수학적 소양 수준 측정이나 현황 파악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강대길 위원은 과학관의 천체투영관 시스템 교체 및 리모델링 사업비 규모가 총 10억원인 것과 관련해 전시, 체험을 위한 시스템 완비,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등 소프트웨어 개선을 위한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
이성룡 위원은 기존의 간절곶 해오름 야영장 부지에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가 설립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학생들의 야영·수련활동 운영에 지장이 없는지 우려하며 체험활동 기회가 제한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전우수기자 jeus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