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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적십자봉사회(회장 조문정)는 20일 언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봉사원 5명이 참여, 지역 내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세탁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언양적십자봉사회 제공

언양적십자봉사회(회장 조문정)는 20일 울산 언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봉사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세탁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울산중앙청과시장(주)의 후원을 통해 시행된 이번 세탁봉사활동은 스스로 세탁이 힘든 고령노인·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언양적십자봉사회는 32㎏ 세탁기 2대, 34㎏ 건조기 2대가 구비된 대한적십자사 이동세탁차량을 통해 직접 수거한 의류, 이불 등을 세탁해 건조 후 해당 가정으로 전달했다.
 
조문정 언양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이불은 세탁하기 힘들지만 오래 둘 경우 위생환경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번 세탁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물해드릴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이동세탁차량으로 수해를 당한 이재민과 거동이 불편해 빨래가 힘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탁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7년 5월에는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1층에 세탁방이 신설돼 적십자봉사회, 읍면동 자생단체 등 많은 곳에서 방문해 세탁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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