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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울산 중구청장과 서진혁 울산시약사회 중구분회장은 20일 중구청장실에서 '위기가구 발굴 및 인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가 울산시약사회 중구분회(분회장 서진혁)와 20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위기가구 발굴 및 인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서진혁 울산시약사회 중구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구는 울산시약사회 중구분회 소속 약사 76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울산시약사회 중구분회는 의료비 부담으로 의약품 복용을 중단하거나 방임·학대 행위가 의심되는 위기 가구를 발견하면 구청 또는 각 동(洞)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할 예정이다.
 
또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보호체계 구축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서진혁 울산시약사회 중구분회장은 "앞으로 중구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 서비스 연계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약사들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돼 위기가구 발굴 및 인적 안전망 구축에 힘써주셔서 마음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민간 기관과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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