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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2022년 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7월 울산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6월에 이어 두달 연속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다. 울산 소비자들이 앞으로 금리와 물가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하며 경기상황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컸다.

27일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울산의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7.3으로 전월대비 12.2p 내려앉았다. 

울산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기준치 100이상을 웃돌다가, 6월 99.5(-2.9p)로 기준치 아래로 떨어졌다가 7월 대폭 하락했다. 

높은 물가상승세, 글로벌 긴축 가속화 등으로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구성하는 6개의 소비자동향지수(CSI)가 모두 전월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향후경기전망(-22p), 현재경기판단(-20p)을 중심으로 소비자 심리가 크게 악화했다. 

또한 현재가계저축CSI(-4p), 가계저축전망CSI(-3p)은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주택가격전망CSI(-26p)는 전월대비 크게 하락함과 동시에 현재가계부채CSI(+2p), 가계부채전망CSI(+2p)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주택가격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면서 동시에 가계부채가 확대될 것을 걱정하는 모양새인 것이다.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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