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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잿값 상승에 고금리,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이 겹치면서 대외 변수에 취약한 울산지역 제조업의 경영 여건이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8일 발표한 7월 울산지역 기업 체감경기를 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3으로 전월(75)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물가 지속, 금리인상 등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경기부진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8월 업황전망BSI는 69로 전월(70)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7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62)보다 8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7월 제조업체 경영 애로사항은 원자재 가격 상승(40.5%),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18.0%), 불확실한 경제 상황(10.7%) 등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체는 원자재 가격 상승(27.4%), 불확실한 경제 상황(16.6%),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12.3%) 순이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이달 7∼18일 제조업 140개, 비제조업 135개 등 27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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